"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 관광지 거주민의 또 다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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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 관광지 거주민의 또 다른 마음?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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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경관 보존도 좋지만 현대화된 시설 누릴 권리도 존재해
사진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어느 지역이든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유명세를 따라 건물이 들어서곤 한다. 일대가 발전하는 순기능도 있으나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등 여러 몸살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관광지 개발에 관해 색다른 견해를 엿볼 수 있는 사례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글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영도 흰여울 문화 마을의 개발에 관한 내용이 올라왔다. 흰여울 문화 마을은 유명 배우가 다녀가는 등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인기를 끌며 더욱 유명해졌다. 바다라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지역 주민들이 도란도란 사는 마을이었으나 언제까지 개발 붐을 피할 수는 없을 듯하다. 

지난해 영도구는 흰여울 마을에 엘리베이터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산책로, 문화 창작 공간 등을 조성하는 경관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기존 예술인들 및 문화인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현상인 ‘투어리스티피케이션’ 이 나타나기도 했다. 재개발 소문이 들리니 타지에서도 불쑥 찾아와 집을 팔라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지역민도 아니면서 개발을 반대하는 것도 이기적인 발상이라는 이들도 있다. 누구나 현대화된 편리한 시설을 원하는데 자연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이다. 

도시 개발은 언제나 난제이다. 특히 노후화된 지역이 많은 부산은 더욱 그럴 수 있다. 지역민들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당면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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