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더러운 비누, 사용해도 괜찮을까?
상태바
더러운 비누, 사용해도 괜찮을까?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9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누는 균이 옮지 않아 사용해도 상관 없어...
사진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면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집에서는 개인용 비누를 사용하면 되지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비누가 더러운 경우 사용을 꺼리게 된다. 

하지만 물로만 씻으면 손이 건조해지기만 하고 세균만 더 번식하기 때문에 차라리 손을 씻지 않는 것이 낫다. 비누 자체가 균들이 살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균이 옮지 않아 공중화장실 비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쩍쩍 갈라지고 더러워 보이는 비누라도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공중화장실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휴대용 종이비누나 손 세정제를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을 씻을 때는 액체 비누나 고체 비누 등 어떤 비누를 사용했는지보다 어떤 방법으로 씻는가가 더 중요하다. 비누 거품으로 살살 씻는 것보다 힘을 주어 30초 동안 충분히 문질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 거품으로 손바닥과 손등을 문지르고 손가락과 손톱 등도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야 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손 씻기다. 식중독과 수인성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만으로도 높은 확률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손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세균 번식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밖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