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터넷 강의 가격 너무 비싸... 소비자들 "규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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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터넷 강의 가격 너무 비싸... 소비자들 "규제 필요해"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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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지만 유명 강사들이 모여 있어 공시생들은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밖에 없어
출처 : 커넥츠 공단기 홈페이지
출처 : 커넥츠 공단기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월급은 적어도 안정적이며 공정한 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공무원 시험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무원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 시장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인 인강 업체의 강의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무원 인강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공단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경우, 합격까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으며 2021년까지 합격하면 환급되는 ‘평생 0원 프리패스’는 가격이 239만 원이다. 2년 동안 수강 가능하며 합격 시 환급 가능한 상품의 경우 209만 원이고 5과목 선택 가능하고 환급이 안 되는 가장 저렴한 11개월 프리패스는 129만 원이다. 높은 가격에 공시생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소위 1타 강사라 불리는 유명한 강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들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공시생 A 씨(28)는 “오늘이 제일 싸다고 내일 가격 오른다고 광고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다. 공시생이 을의 입장이니까 이렇게 계속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 유명 강사를 공단기에서 독점하니까 다른 저렴한 곳에서 강의를 들을 수 없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듣게 된다.”며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작년에도 100만 원 대여서 비싸다고 생각하면서 결제했는데, 1년 만에 100만 원이 오르는 게 말이 되냐.”, “2016년에 59만 원에 결제했는데 2019년에 200만 원 대면 내년에는 300만 원 넘겠다. 너무 비싸다.”, “유명 선생님들이 많아져서 지금은 단과도 40만 원대더라. 언제 또 오를지 모른다.”는 등 비판하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인강업계에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명 강사를 독점하게 되면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소비자들은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인기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공무원 강의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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