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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부터 구해령까지, 걸크러쉬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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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부터 구해령까지, 걸크러쉬의 매력에 빠지다!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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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주인공의 모습에 주목해
사진 :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위)'와 '신입사관 구해령(아래)'
사진 :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위)'와 '신입사관 구해령(아래)'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여성을 중심으로 한 서사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인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사관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인기 배우와 인기 아이돌이 주연을 맡은 점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수동적인 여성상을 벗어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검블유(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는 대표적인 걸크러쉬물이다.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와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의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이 드라마 역시 유명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신세대 스타가 참여하여 인기를 끌었다. 화려한 패션과 커리어 우먼의 면모가 돋보여,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과거에도 여자 주인공이 돋보인 스토리들이 몇 있었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과 암살 또한 톱스타인 전지현을 내세워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서사물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들도 사실이다.

이러한 서사물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극 중에서 여성 등장인물들이 그동안 수동적인 역할을 많이 다루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성별에 따라 고정적이고 수동적인 관념을 부여하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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