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습하고 더운 여름, 시원한 국물만큼 불쾌지수를 낮춰 주는 것이 없을 것이다.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 국물 맛이 일품인 눈나무집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삼청동에 위치하여 사계절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본래 떡갈비집으로 유명하였으나 김치말이국수 메뉴도 인기를 끌면서 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눈나무집은 두 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계단에는 이곳을 방문했던 수많은 연예인의 사인이 걸려있다. 홀이 넓지는 않아 주말이나 식사시간 등에는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따뜻한 느낌의 원목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메뉴로는 김치말이 국수와 떡갈비가 유명하며 녹두빈대떡, 평양만두, 두부김치 등도 대표 메뉴이다. 삼청동 유명 맛집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떡갈비는 언제나 맛있지만,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떡갈비에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김치말이 국수는 얼음이 얇게 깔려 나오며 계란과 김치 등이 들어가 있고, 솔솔 뿌려진 김가루가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기운이 나지 않는 여름철에 먹으면 딱인 음식이다.

눈나무집은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6-1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TV에도 여러 번 방영된 만큼, 주말 등 붐비는 시간에 방문할 때에는 일정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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