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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 문제 발굴하고 취재하는 '소비자 기자 6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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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 문제 발굴하고 취재하는 '소비자 기자 6기' 출범
  • 홍보현 기자
  • 승인 2019.07.25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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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부터 1박 2일간 '스마트 농장 시스템 특별 취재'를 위해 충북 음성 방문

[소비라이프/홍보현 기자] 지난 24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 소비자 기자 6기 출범식이 열렸다.

어제 열린 출범식에는 소비자 기자 25명과 5기에서 선발된 인턴기자 8명이 참석해 기사 작성법과 기사 등록 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소비라이프 연구소 박나영 소장의 '소비자의 문제 인식'에 대한 강연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소비자 기자와 인턴기자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금융, 보험, 식품, 교육 등 소비생활 전 분야에서 소비자 문제를 발굴하고 취재하게 된다. 작성한 기사는 인터넷 매체 '소비라이프'에 게재되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8월 24일부터 1박 2일간 '스마트 농장 시스템 특별 취재'를 위해 충북 음성을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 기술력과 확장 모델을 견학한다.

이어진 소비자 기자 5기 해단식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활동한 우수 기자 중 최다 조회상, 최다 작성상, 특종상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했다. 최다 조회상은 임태은 인턴기자, 최다 작성상은 주선진 소비자 기자가 수상했다. 특종상을 수상한 김대원 소비자 기자는 수상을 위해 항공편으로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소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소비자 문제는 피해를 겪거나 체험한 소비자가 가장 잘 안다. 소비 기사는 아무리 전문가 기자라도 직접 당한 피해 소비자 보다, ‘팩트’를 더 정확히 알 수가 없고, ‘리얼’한 기사를 작성할 수 없다."며 소비자 기자들이 주체가 되어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 소비자기자 6기 모집에는 대학생, 주부 뿐만 아니라 금융권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해 소비자기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의 시각으로 소비자문제와 피해사례를 알리고자 대학생 이상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는 소비자기자를 선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350여 명의 소비자 기자를 배출하였고, NGO 단체와 연대하여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 부당사례,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사례" 등 국가적 특종을 발굴하여 추적 보도하기도 했다. 이 심층 취재는 법원의 승소 판결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몇조 원의 가치가 있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 역사에 남을 쾌거를 이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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