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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일본 경제보복 심화되면, 세계경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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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일본 경제보복 심화되면, 세계경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7.2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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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P 피치 등 신평사, " 최근 한국경제의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적 요인에 기인"..."아직까지는 일본 조치의 경제적 영향 제한적"
(사진:  지난 12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제공)
(사진: 지난 12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제공)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무디스, S&P,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한국 경제에 대해 "체질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일본 경제 보복 조치가 심화될 경우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들 신용평가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3대 국제신용평가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들 신용평가사들은 이자리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한국 경제 체질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혁신과 생산성 제고 노력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들 신평사들은 특히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신평사 측은 아직까지는 일본 조치의 경제적 영향이 제한적이나, 향후 일본 조치가 심화될 경우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체계 및 세계경제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신평사들은 "한국 국가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서는 지정학적 위험에 보다 구조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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