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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장애없는 탐방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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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장애없는 탐방로’ 확대한다
  • 박은주
  • 승인 2013.05.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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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인 등 자연 쉽게 접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걷기 불편한 탐방객들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 없는 탐방로'를 확대해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의 한뼘 턱도 높은 산처럼 느껴지는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유모차를 이용한 가족들은 산에 가고 싶어도 산악지형의 국립공원 탐방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장애인이나 노인들, 걷기 불편한 탐방객도 보다 편리하게 국립공원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장애 탐방로는 덕유산 구천동계곡 1.5km, 주왕산 주방계곡 2.0km,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1.1km, 가야산 홍류동 계곡 0.8km 등 총 4곳으로 지형훼손을 피하고 과다한
시설이 되지 않도록 노면 폭 1.8m 이상, 평균경사도 8% 이하인 장소를 선정했으며, 보행자와 차량동선을 분리하고 계단과 보행 턱을 제거했다.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로는 2010년부터 북한산 둘레길, 태안 해변길 등에 총 3.9km를 조성했는데, 보다 많은 탐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20개 국립공원에 1곳 이상씩
설치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산악지형 때문에 국립공원 방문을 망설이던 보행 약자도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장애 탐방로 확대 설치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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