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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생긴다?...'CMA 통장'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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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생긴다?...'CMA 통장' 살펴보기
  • 이소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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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각광받고 있는 'CMA 통장'
사진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이소미 소비자기자 ] CMA란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종합자산관리계좌를 뜻한다. 쉽게 말해 '수시 입출금 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 계좌와의 차이점은 CMA는 증권회사에서 만든 계좌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CMA에 대해 알고있는 점은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과연 이 원리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CMA와 은행의 입출금 통장을 비교해보며 CMA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입출금이 자유로운 일반적인 입출금 통장은 고객의 예치금을 은행이 빌려 가고, 이에 대한 대가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반면 CMA는 고객이 예치한 돈을 국채, 우량채권, 어음 등에 투자해 거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 배당 금융 상품이다. 은행이 고객에게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1~6개월마다 한 번씩 지급하는 것과 달리, CMA는 투자 수익을 바로 통장에 돌려주기 때문에,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CMA를 비상금 통장 혹은 월급 통장으로 이용한다. 이자를 받으면서도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결제 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CMA의 장점이다. 또한 펀드 주식 등 연계된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CMA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의 경우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체 수수료가 많이 들 수 있고, 일반 은행의 입출금 통장보다 제약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리고 일반 은행에 비해 영업점이 적어 이용이 제한적일 수 있다.

CMA의 종류에는 4가지가 있다. 안정성을 원한다면 종금형이나 RP형에 가입하면 되고, 수익을 내고 싶다면 MMF형이나 MMW형에 가입하면 된다.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생긴다는 점 덕분에 CMA는 대학생들과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CMA 통장을 개설하고 싶다면, 증권사별로 꼼꼼히 따져보고 개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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