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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한창, 일본 제품을 대신할만한 한국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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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한창, 일본 제품을 대신할만한 한국 제품은?
  • 강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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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일본 불매 운동이 한창인 요즘, 일본제품을 대체할만한 한국 제품이 있을까?
출처:네이버/일본불매운동
출처:네이버/일본불매운동

[소비라이프/강지원 소비자기자] 요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다. 이번 불매 운동의 첫 이유는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산업과 무역을 관장하는 일본 경제 산업성은 지난 1일에 대한민국에 수출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 이스트, 에칭 가스라는 세 가지 품목의 포괄적 수출 허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즉 이러한 품목을 수입하고자 할 때는 매번 허가 신청부터 심사를 받은 후 수입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이 강세에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소재라는 점에서 한국에서 해당 품목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산업 전면에 타격이 있을 거라는 전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조치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규제 사전 평가서에서 심사 기준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 신뢰도가 극심히 손상되었기 때문에 무역 관리 제도의 적절한 운용에 어려움이 발생해 규제 개정을 하였다', '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 입장은 다르다.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에서는 일본 강제 노역 피해자 4분이 당시 일본 제철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해당 기업에 1명당 1억 원 배상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일본은 이에 대응해 1965년 일본 정부가 맺었던 협정으로 피해자 청구권은 사라져서 없다며 해당 판결을 부인하며 판결을 마무리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이 판결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으나 한국 정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를 근거로 국내 전문가들은 일본이 한국을 특정 지어 보복성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이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의 보복에 대해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한국 곳곳에 스며든 일본 브랜드, 제품들이 많기에 "이것도 일본 제품이었어?"하는 것들이 많다. 많은 일본 제품 중 한국 제품들로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전국 곳곳에 자리잡은 스파 브랜드 유니클로 매장 또한 일본 브랜드이다. 일본,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높은 매출을 내비치고 있는데 이를 대신할 브랜드로는 한국 스파브랜드인 탑텐, 스파오 등이 있다. 퀄리티,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유니클로에 뒤쳐지지 않는 국내 스파브랜드이다. 일본 불매운동과 동시에 유니클로 임직원이 '한국 불매 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발언한 후 유니클로 측에서 사과를 한 바 있다. 이로인해 유니클로 대신 탑텐, 스파오 등 국내 스파브랜드를 애용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를 끌고 있는 무인양품도 일본 브랜드이다. 무인양품(MUJI)브랜드를 대신하여 가격도 저렴한 한국 브랜드 자연주의(JAJU)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또한 포카리스웨트 대신 이프로, 화장품 브랜드 NARS, 시세이도,슈에무라 대신 다른 화장품 브랜드, 시루콧토 화장솜 대신 아리따움이나 어퓨 화장솜을 사용하여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덧붙여 '인권을 위해 행동하고 폭력에 반대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마리몬드와 같은 착한 브랜드의 이용도 추천한다. 마리몬드는 첫 번째 동반자로 일본 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티브로 한 꽃할머니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일본 제품을 대신할 국내 상품과 브랜드는 많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더더욱 국내품을 야용하는 계기가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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