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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게 값? 공연계 프리미엄과 매크로로 인해 여전히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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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게 값? 공연계 프리미엄과 매크로로 인해 여전히 고통
  • 심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1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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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배 높은 티켓 가격, 규제 쉽지 않다.

[소비라이프 / 심수연 소비자기자 ] 아이돌 콘서트와 뮤지컬 등 공연업계가 흔히 말하는 플미와 매크로로 고통받고 있다. 플미란 프리미엄 티켓으로 원래의 공연 가격보다 비싸게 되파는 것을 이야기하며 메크로는 편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연 티켓을 구매할 때 남들보다 쉽게 구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최근 한 아이돌 콘서트의 정가는 약 12만 원이었다. 이 12만 원은 티켓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가격이 변화한다. 티켓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에 자신의 표를 사갈 것인지 제시해달라고 요구를 하는 모습은 흔하며, 20만 원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싸게 잘 구했다고 말할 정도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편법임에아 불구하고 암표들은 아준히 사라지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이는 명확한 법이 없기 때문이다. 암표 매매 시 경범죄 처벌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현재 흔히 일어나고 있는 온라인에서 거래하는 경우 어떠한 특정 장소에서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의 규제에서 벗어나기 쉬우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자체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더더욱 편법 사용의 증가와 과감하고 당당하게 암표를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늘어남에 따라 문제가 심해지기 전에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공연을 관람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암표를 구매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연을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과 열심히 공연을 준비한 연예인들의 노력을 모두 자신의 돈으로만 생각하는 암표상들의 규제가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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