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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하우스, 이벤트로 홈페이지 서버 마비... 소비자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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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하우스, 이벤트로 홈페이지 서버 마비... 소비자들 불만↑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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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으로 뷰티포인트 10.000포인트 증정하는 이벤트로 인해 서버 폭주
사진 : 에뛰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사진 : 에뛰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오늘(19일) 에뛰드에서 진행한 선착순 이벤트에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오전 10시와 11시, 네이버를 통해 에뛰드 하우스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와 댓글을 입력하면 시간대별로 선착순 각 10,000명씩 뷰티포인트 10,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뛰드 하우스 이벤트는 오전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끌었지만, 계속된 서버 마비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대로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 이벤트를 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에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단 몇 분 만에 서버가 폭주해 마비되면서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벤트는 14시로 연기되었다. 에뛰드하우스 측에서는 “철저한 내부 점검 후 금일 14시 00분 뷰티포인트 지급 행사 재개 예정”이라며, 14시에는 기존의 10,000명에서 10,000명 더 늘어난 20,000명에게 뷰티포인트를 지급하도록 하겠다는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서버를 재정비한 후 다시 오후 2시경 진행했던 이벤트 역시 14시부터 서버가 다운되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아리따움, 아모레퍼시픽 몰 뷰티포인트 이벤트 때도 이렇게 빨리 마감되진 않았다. 10시에 진행된 이벤트도 댓글이 3천 개밖에 안 달렸는데 서버가 터져서 그냥 조기 마감한 것 같다.”, “미리 제대로 준비도 안 한 채 이벤트를 진행한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진행할 거면 이벤트 하지 마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홍보만 되고 이벤트는 아예 접속이 안 되고.. 먹튀 아니냐.”는 등의 불만의 댓글이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고 있다. 

또한, 이벤트 진행 중에도 '선착순 종료'라는 팝업창과 'error', '당첨' 팝업창이 함께 뜨고 있어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선착순 종료'라는 팝업창이 떴을 경우에도 이벤트 참여 내역에서 참여가 확인된다면 당첨된 것으로 보면 된다. 뷰티포인트는 금일 17시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직접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도 온라인 홈페이지 서버 마비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벤트가 종료된 지금도 홈페이지 접속이 되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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