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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 사이트 마비...단순 불매운동 넘어, 대체재 함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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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 사이트 마비...단순 불매운동 넘어, 대체재 함께 공유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7.1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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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 생활·음식·가전 등 품목별로 일본상품 정보와 대체상품 정보 제공...누구나 제품정보 추가할 수 있어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일본 정부의 대한 반도체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사이트가 마비되었다.

일본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 '노노재팬'이 18일 오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면서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  '노노재팬'이 네티즌의 급관심을 받으면서 18일 오전 사이트가 마비되었다/사이트 캡쳐)
(사진: '노노재팬'이 네티즌의 급관심을 받으면서 18일 오전 사이트가 마비되었다/사이트 캡쳐)

'노노재팬'은 생활·음식·가전 등 품목별로 일본상품 정보와 대체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니, 유니클로 등 일본 대표 브랜드뿐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까지 망라되어 있다.

이용자 누구나가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노노재팬'의 특징이다. 노노재팬 대표 페이지에는 “아래 더하기(+) 버튼을 이용해 빠진 상품을 추가해 달라”고 사용법이 안내되고 있다.

노노재팬측은 "강제징용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당신 탓이라고 하시는 부분에서 울컥했다. 불매운동의 목적은 강제 보복 대응이기 이전에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불매 제품만을 알려주는 것보다 대체재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1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까지도 '노노재팬' 홈페이지는 '504 Gateway Time-out'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다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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