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년 1개월만에 기준금리 인하...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것이란 분석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1.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이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 포인트씩 올렸다.
이번 금리 인하는 그만큼 미중국 경제전쟁,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이 나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제기도기도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설명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배경과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던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될 수정 전망치를 2% 초반, 또는 2% 가까운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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