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강지원 소비자기자] 식사 후 카페에 가서 디저트를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자리 잡았다. 많은 프렌차이즈 카페가 있지만 요즘은 분위기 있는 개인 카페, 흔히 ‘감성카페’를 많이 찾는다.
최근 해방촌이 있는 후암동 곳곳에 숨겨진 카페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르막길의 동네지만 골목 곳곳에 숨겨진 맛집, 카페들 덕에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닿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카페 아베크엘’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아베크엘(Avec el)은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9길 29에 위치하며 해방촌 초입 오르막길 경사가 심해지기 직전에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8시(last order:19:30)까지 영업하고 일요일, 첫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6개 정도의 테이블이 모여있는 협소한 카페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이기 때문에 웨이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감성이 넘치는 인테리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곳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든 메뉴가 아베크엘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만큼 생소하면서도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가 준비되어있다. 디저트로는 오리지널 티라미수, 체리 쉬폰샌드, 살구 쉬폰샌드, 얼그레이 쉬폰샌드, 초코 쉬폰샌드, 쑥 쉬폰샌드, 베리베리 토스트, 링고 토스트가 있다.
다양한 디저트가 있지만, 체리 쉬폰샌드, 살구 쉬폰샌드, 베리베리토스트는 시즌 한정 메뉴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 전에 먹어보길 추천한다. 일반 케이크와 달리 쉬폰샌드는 더 부드럽고 폭신하다. 케이크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료는 아베크엘 시그니처 커피부터 다양한 종류의 소다, 차 등이 있고 시그니처 메뉴로는 링고라떼, 멜팅초코, 런던 포그 밀크티, 오로라, 말차오로라, 로지오로라가 있다. 이름만 들었을 땐 어떤 메뉴인지 알기 어렵기에 옆에 준비된 태블릿 PC를 보고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도 유명하지만 하와이 소다, 여름 맛의 소다도 시즌 한정 메뉴이기에 여름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혜화에 2호점까지 낸 인기 카페이니 더운 여름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아베크엘 카페에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