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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③] 메트라이프생명 자산운용수익률 가장 좋다! ... 업계평균 3.26%보다 55.8%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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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③] 메트라이프생명 자산운용수익률 가장 좋다! ... 업계평균 3.26%보다 55.8% 높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7.1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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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라이프생명 5.08%로 업계평균 3.26%보다 55.8%가 높아,
- 최하위 농협생명 2.63%로 업계평균의 80% 수준에 머무는 미미한 실적
-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행기준금리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산운용수익률 5.08%를 기록해 업계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업계평균 3.26%보다 55.8%가 높았다. 하지만, 생명보험업계의 자산운용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행기준금리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산운용수익률 5.08%를 기록해 업계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업계평균 3.26%보다 55.8%가 높았다. 하지만, 생명보험업계의 자산운용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행기준금리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생명보험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행기준금리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다.

2018년말 현재 메트라이프생명 5.08%로 업계평균 3.26%보다 55.8%가 높았다. 최하위 농협생명은 2.63%로 업계평균의 80% 수준에 머무는 미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사업은 두 바퀴가 굴러가며 수익을 창출한다. 하나는 보험영업이고 또다른 하나는 거두어 들인 보험료를 굴리는 자산운용으로 나뉜다. 그만큼 보험회사의 경영에 중요한 한 축이 자산운용이다.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은 투자영업이익을 경과 운용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산출한다. 투자영업이익은 수익에서 투자영업비용은 제외한다. 경과운용자산은 편잔을 계산해 산출한다.

보험회사의 투자수익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계약자 자산을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여 이차이익을 실현하여 유배당 상품 계약자에게는 이차배당을 실시하고, 무배당에서 발생한 이익은 회사 수익으로 잡고 주주에게 배당한다.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 생명이 2018.12말 현재 운용자산이익률은 다른 보험사와 달리 월등히 높은 5.0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업계평균 3.26%와 비교하면 무려 155.8%가 높고, 최하위 농협생명 2.63%와 비교해 볼 때 93.1%가 더 높다.

메트라이프 다음으로는 삼성생명이 4.02%2위를 차지했고, IBL생명이 3.95%3위를 차지했다. 반면, NH농협은 2.63%로 업계 평균의 80% 수준에 머무는 미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다음은 라이나생명의 2.65%, AIA생명이 2.75%로 뒤를 이었다.

10년간 추이를 분석해 보면, KDB생명이 201012-2.45%로 최초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있고, 교보라이프플래닛이 201312월말 1.33%201612월말 1.86%1%대를 1년연속 지속했었다. 신한새영은 20096.21%3년간 6%대로 최상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3.31%로 중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 시장금리 추이 > 

자료 : 국가지표체계 통계 인용

시장금리와 비교해보면 기준금리의 1.8배 수준이고, 3년만기 회사채의 1.4배 수준이다. 10년전인 200912월에는 5.32%5~6%대를 유지했으나, 시중금리의 하락으로 보험사 자산운용수익률도 매년 하락해 2013년에는 4%, 2015년에는 3%대로 떨어졌다.

                                    < 물가 상승률 추이 >

자료 : 국가지표체계 통계인용

매년 물가 상승률 1.5% ~ 3.0%대를 감안하면, 기준금리 1.75%~ 3.5% 수준의 자산운용실적 밖에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생명보험회사의 자산운용수익율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소비자연맹 소비라이프연구소 박나영 박사는 소비자는 투자수익률이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고, 보험회사는 선진투자기법이나 투자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한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진한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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