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2% 급락...화학, 자동차로 확산 우려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 초부터 1%이상 급락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가 단기간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고, 일본의 추가 보복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2086.98을 기록하고 있다.
0.89%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0.99% 하락한 687.32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2% 가량 급락 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19% 하락한 4만 46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49% 하락한 6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0.71% 하락한 14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은 1.69% 하락한 3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주초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일본 정부가 국내 반도체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자동차와 화학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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