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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건조기 품질 논란, 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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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건조기 품질 논란, 그 원인은?
  • 조다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07 2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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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건조기 자동콘덴서 문제점’ 모임, 일주일 만에 가입자가 1만여 명을 넘겨
출처 ㅣ pixabay
출처 ㅣ pixabay

[소비라이프/조다영 소비자기자] 최근 LG전자 건조기를 사용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엘지 건조기 자동 콘덴서 문제점’이라는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피해 사례를 공유하였다. 일주일 만에 가입자가 1만여 명을 넘겼고, 문제가 있다고 인증한 사진 및 영상이 벌써 1500여 건 가량이다.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제품은 자동세척 기능이 탑재된 14kg와 16kg대 건조기로 나타났다. 9kg 제품의 콘덴서는 소비자가 직접 촬영해서 확인하는 게 어려워 유상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건조기를 판매해왔던 LG전자는 지난 2017년 9kg 용량의 전기 건조기를 처음으로 출시했고, 1년도 안 되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탑재된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의 판매·출고 중단설을 부인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LG 건조기가 공장에서 정상적으로 출하 및 판매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식적으로는 해당 제품의 출고나 판매 중단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불만과 관련한 품질 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인 배송 지연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전자는 콘덴서에 먼지가 보이는 것은 건조기의 성능과는 무관하며, 건조할 때마다 3개의 물살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주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오히려 경쟁사의 수동세척 기능보다 세척력 면에서 더욱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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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망 2019-07-08 10:09:27
문제가 없기는요..
광고를 그렇게 허위광고 해놓고 문제가 없다니...
허위광고로 인해 피해 입은 소비자가 얼마나 많은데~ 문제해결능력이정말 아니네요.
문제를 덮기에만 급급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