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확산, 모나미 등 국산 기업 빛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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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 모나미 등 국산 기업 빛보나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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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광복절 티셔츠 등도 주목받아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이 현실화되자 국내에서도 일본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 모나미 인스타그램
사진 : 모나미 인스타그램

이번 수출 규제에 대한 불매 운동은 더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 기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불매 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필기감이 좋아 인기를 끌어왔던 일본 필기구류를 국산으로 대체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모나미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국산 필기구류 취급 기업인 모나미가 주목받고 있다. 모나미는 때맞춰 인스타그램에 모나미 필기구류의 필기감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일본 기업 중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의류 기업인 유니클로 명동점 앞에서 한 학생이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피켓 시위를 하기도 하는 등 굵직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도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많이 거론되는 등 국산 기업들이 때아닌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은 탑텐이 더욱 저렴하고 질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커뮤니티에는 탑텐의 광복절 티셔츠를 홍보하는 게시물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이를 인증하는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작년 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750만에 달할 정도로 그동안 일본 관광의 큰 손이었으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감수하고 여행을 취소하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불매 운동에 대해 소극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남양 불매 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인식이 다소 전환된 바 있다. 역사적 문제를 구실로 경제 보복을 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뿔난 국민들이 또 한 번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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