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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 中...한국마트협회 '일본 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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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 中...한국마트협회 '일본 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
  • 백진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05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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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일본 제품 전량을 반품처리하고 판매중지에 돌입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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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백진규 소비자기자] 지난 1일 일본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을 규제하면서 '불매운동'이 발발했다. 한국에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한 항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애칭가스 등 3가지 품목으로, 현재 한국서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점으로 보면 위 제품의 계속적인 수출은 "한국에 대한 수출이 세계적으로 특례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일본 수출관리령은 "일본이 대한민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도가 극심하게 손상되었기 때문에, 무역 관리 제도를 적절하게 운용함에 어려움이 발생하여 규제 개정을 하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원인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한국을 특정으로 하여 보복성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번 수출 규제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 역시 반발에 나섰다. 일반 국민 소비자들은 일본여행 취소, 일본 대기업 '소니', '세븐일레븐'과의 거래 금지 운동, 그리고 '혼다', '도요타', '렉서스' 등 일본의 자동차 회사와 거래하지 않는 방법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마트협회도 동참했다.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불매운동'에 관한 기자회견 타임을 갖고 "마일드세븐 등 담배와 아사히ㆍ기린ㆍ삿포로 같은 맥주와 조지아 등 커피류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미 상당수 매장에서 일본 제품 전량을 반품처리하고 판매중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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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2019-07-05 17:55:12
IMF 때 한국인이 보여준 금 모으기 실천 같이 이번 기회에 일본 우익정권들에게 뽄 때를 보여주자. 한국마트협회,, 참 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