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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가 대세, 유통업계는 1인 소비자 맞춤형 제품 출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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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가 대세, 유통업계는 1인 소비자 맞춤형 제품 출시중
  • 김우정 인턴기자
  • 승인 2019.07.0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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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비자를 겨냥한 소포장, 소용량이 소비 트렌드
사진: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 / 김우정 인턴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밥과 혼술이 보편화되면서 1코노미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활동이 생겨나고 있다. 1코노미란 1인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인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요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를 방문해봐도 대부분의 상품이 소포장이나 용량 줄이기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쉽게 실감할 수 있다. 

여름철 대세 과일인 수박은 혼자 사는 사람이 한통을 다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다. 수박을 오랜기간 동안 보관하게 되면 맛이 덜하고 버리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번거롭다. 이런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게 작은 사이즈의 수박인 ‘애플수박’이 생산되고 있고, 수박 한 통의 절반만 판매하는 마트가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1인 가구나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한 1인용 도시락이나 1인분 양으로 포장된 반찬 등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류계에서도 500ml의 맥주캔을 250ml 용량으로 줄이면서 혼술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출시되고 있다. 

변화된 인구 형태와 함께 유통업계에서도 소포장, 소용량 제품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대용량 제품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1인 소비자들에게는 더 현명하고 경제적인 소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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