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저 입찰가 216억 보다 16% 높은 251억원에 최고가 낙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롯데쇼핑이 라이벌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영등포 역사 신규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28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영등포역사 신규 사용인 입찰' 한국자산관리공단 전자자산처분시스템 개찰 결과 롯데가 신세계, AK를 제치고 최고가로 낙찰 받았다.
롯데는 최저입찰가 216억 7300만원보다 16% 가량 높은 251억 5000만원을 써내 내년 1월부터 최대 20년간 영등포점과 서울역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롯데백화점이 다시 운영권을 갖게된 영등포 역사는 연면적 13만0227.26㎡에 지하 5층, 지상 10층, 옥탑 2층 규모로 연매출 5000억원에 이르는 알짜 점포다.
롯데는 최소 10년에서, 국유재산 임대기간 연장하는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20년까지도 영등포역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역사는 기존 운영자인 한화만 단독 입찰했으며 예정대로 낙찰됐다. 입찰가격은 77억5089만9000원으로, 최저가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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