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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방한, "인종주의 원흉" vs. "국빈 방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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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방한, "인종주의 원흉" vs. "국빈 방문 환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6.28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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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공동행동 등,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인종주의 반이민 정책 강화의 원흉 트럼프 규탄 기자회견'...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한민국 국빈 방문 환영 자유보수우파 단체긴급 기자회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트럼프 미국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지지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주공동행동, 경기이주공대위, 난민과함께공동행동, 외노협 등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환대받아야 할 사람은 트럼프가 아니라 이주민들이다!"라고 주장하며 '인종주의 반이민 정책 강화의 원흉 트럼프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등이 주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한민국 국빈 방문 환영 자유보수우파 단체긴급 기자회견'장 앞에서 '이주공동행동' 등이 '인종주의 반이민 정책 강화의 원흉 트럼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등이 주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한민국 국빈 방문 환영 자유보수우파 단체긴급 기자회견'장 앞에서 '이주공동행동' 등이 '인종주의 반이민 정책 강화의 원흉 트럼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며칠 전 미국 국경을 넘으려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국적의 두 살배기 딸과 아버지의 사진을 언급하며 "트럼프는 전세게적인 인종차별의 아이콘이다"라고 큐탄했다.

또한,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과 국경장벽 강화는 전세계적으로 인종주의적 극우파를 고무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도 여기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주민 뿐만 아니라 여성 소수자의 권리도 공격하고 세계 곳곳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환대받아야 할 사람은 이런 트럼프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며 기여하고 있는 이주민들이다. 인종주의 확산 강화의 원흉 트럼프를 강력히 규탄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시간 광화문광장 이순신장문 동상 앞에서는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등이 주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한민국 국빈 방문 환영 자유보수우파 단체긴급 기자회견'이 열려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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