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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국내 첫 말라리아 감염 모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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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국내 첫 말라리아 감염 모기 발견
  • 이창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2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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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말라리아에 주의 하세요.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제공

[소비라이프 / 이창규 소비자기자]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계절, 해외 여행 시 감염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말라리아이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말라리아는 원충(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원충 종류에 따라 총 5가지의 말라리아종이 있다. 열대열말라리아, 삼일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는 분포지역이 서로 다르고 잠복 기간도 최소 6일부터 최장 40일까지 다르다. 

말라리아의 전파경로는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는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에 의해 전파되기도 한다.

말라리아 감염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고 이후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두통이나 오심,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주로 감염내과)을 방문하여 치료 받으시면 된다. 국내 말라리아의 경우, 해외 말라리아와 달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하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경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해외 위험지역 여행 후 모기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의사)에게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하며 여행 후 최소 1개월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하고 있다. 

말라리아 예방법에는 모기기피 및 예방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모기기피제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각 국가별로 발생하는 말라리아 종류 및 약제내성 등이 다르므로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여행 중에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해질녁~새벽 시간)에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취침 시에는 가급적 창문을 닫고, 적절한 방법으로 모기장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야외에서 취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한다. 

외출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하고, 의복이나 노출된 부위에 기피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예방약의 경우 종류에 따라 위험 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길게는 4주까지 복용하여야 하므로 정해진 기간 적절한 복용법에 따라 복용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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