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공혜인 인턴기자] 익선동 수플레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카페에서 메인 메뉴로 수플레를 선보이고 있다. 방문해본 수플레 카페 중에서 독보적으로 맛있었던 곳이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바로 회기동에 위치한 ‘카페양귀비’가 그곳이다.
나무 조각과 레이스로 꾸민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 양귀비는 굉장히 감성적인 카페이다. 잘 꾸며진 외관뿐만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의 퀄리티도 매우 훌륭하다. 카페 양귀비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수플레’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맛도 훌륭했다.
수플레는 ‘부풀다’라는 뜻의 프랑스 어로 거품을 낸 달걀흰자에 밀가루와 우유, 그리고 추가적인 재료를 넣은 뒤 틀에 넣고 오븐에 구워 부풀린 프랑스 디저트이다. 잘 만들어진 수플레는 포크로 살짝 건드릴 때 탄력이 있으며, 폭신한 느낌을 준다. 카페 양귀비의 수플레가 딱 그러하다. 세 단으로 쌓인 수플레 팬케이크가 특징적이며, 말캉한 휘핑크림과 달콤한 시럽을 올려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다.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스트레스의 조각들이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음료의 맛도 훌륭하다. 특히 크림 말차라떼를 추천한다. 진한 말차와 우유의 조합으로 이뤄진 말차라떼 위에 폭신한 크림이 더해져 더욱더 부드러운 맛을 자아낸다. 아인슈페너와 자몽레몬에이드 역시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있으니 수플레와 함께 즐겨보기를 바란다.
카페양귀비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9길 8에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수플레 케이크의 경우 최소 20분 정도의 준비 시간이 소요되며, 런치 및 디너 직후의 타임에는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