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최근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폼롤러가 인기다. 폼롤러는 기본적으로 원기둥 모양의 운동기구다.
가볍고 단단한 재질이지만 다른 운동기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 방법이 쉬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폼롤러는 체중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칭 효과를 주는 코어 운동이 가능하다.
근막은 근육을 겉면을 싸고 있는 막으로 근육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근막이 손상되면 변형과 유착이 발생해 뻣뻣해지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어깨와 목, 등, 허벅지, 겨드랑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폼롤러를 이용해 쉽게 풀어줄 수 있다.
폼롤러 사용 시 강한 아픔이 느껴지는 곳은 그 부위가 많이 뭉쳐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폼롤러로 통증 부위에 최대한 힘을 뺀 후에 지속해서 힘을 가해주면 통증 해소와 근육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목 통증은 폼롤러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잡아 줄 수 있다. 폼롤러에 머리와 목 사이를 기댄 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이 완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폼롤러를 구매 해야 할까? 폼롤러는 45cm, 60cm, 90cm의 길이로 나뉘어 있으며, 체형과 원하는 운동 강도에 따라 폼롤러의 길이와 무게를 선택하면 된다.
길이가 가장 긴 90cm의 폼롤러는 전신 운동에 적합하며 45cm의 폼롤러는 팔과 목, 종아리와 같이 세부적으로 근육을 풀어야 하는 부위에 효과적이다. 45cm의 폼롤러를 가지고도 전신운동이 가능하니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무게는 무거울수록 운동 강도가 높아지며 밋밋한 폼롤러보다 돌기가 있는 폼롤러를 사용할 경우 운동 강도가 더 세진다.
처음부터 너무 강도 높은 폼롤러 스트레칭을 하는 것보다 몸의 상태에 맞게 서서히 강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다. 꾸준히 스트레칭 하다보면 뭉쳐있던 근육이 풀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