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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가는 병 '치매', 지원하는 제도와 예방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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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가는 병 '치매', 지원하는 제도와 예방하는 방법은?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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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관리와 꾸준한 운동 필요
사진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JTBC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주인공인 40대 남성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치매는 알츠하이머가 전체의 50~60%를 차지하고, 뇌의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한다. 뚜렷한 치료 약이 없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해 모든 사람에게 두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앙 치매 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8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는 약 70만 명으로 추정된다. 5년 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치매 국가 책임제’ 도입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매 국가책임제에서는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통합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증 치매 환자 대상 의료비 본인 부담 비율을 최대 60%에서 10%로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치매 약제비 및 치료비를 연 36만 원까지 지원하고, 경증 치매인 경우에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의 지문 등록 서비스와 실종 예방 인식표 발급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치매는 식습관 관리와 운동, 음주, 흡연 관리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운동 시간과 빈도는 일주일에 3~5회, 매 30분에서 60분 정도를 권장하며 등에 땀이 나고 살짝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운동이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유산소 운동은 뇌에 혈류를 촉진시켜 뇌의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도움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장년층의 경우에는 근력운동을 시 무리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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