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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착 감기는 CM송, 제품 구매 욕구까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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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착 감기는 CM송, 제품 구매 욕구까지 쑥쑥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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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송, 한때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기도 해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중독성 강한 CM송이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며, 귀에 착 감기는 CM송을 찾기 위해 기업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CM송이란 광고 음악을 일컫는 말로, 상업방송의 선전 효과를 노린 음악이다. 한국의 CM송 제1호는 1961년 모 양조회사의 “…한잔하고 파라다이스..”이다.
이러한 CM송은 최근 들어서 광고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기발한 CM송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본도시락
사진 제공 : 본도시락

아이돌 그룹 EXID의 하니가 나오는 한 숙박업소 광고는 “초특가 야놀자~”의 반복적인 멜로디가 중독돼, 한때 수능 금지송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광고는 반복적이고 중독적인 템포의 멜로디와 기억하기 쉬운 문구, 제스처가 더해져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기업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본도시락은 배우 유인나를 모델로 발탁하고, 유인나가 CM송에 참여한 광고를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에도 CM송의 인기는 꾸준했다. “손이 가요 손이 가~”의 새우깡 광고, 광고 끝에 삽입되는 “포카리스웨트~”의 포카리스웨트 광고 등 소비자들이 인지하기 쉽게 짧고 간결한 문구를 인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광고를 보고 CM송을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귀에 익은 CM송 혹은 중독적인 CM송을 먼저 듣고 제품을 찾아보는 이들도 있다. 묘하게 빠져드는 광고 음악 하나가 제품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으니, 기업들이 CM송을 찾기 위해 분주한 일도 당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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