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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쿨존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찬반 투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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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쿨존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찬반 투표 진행 중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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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반대의견과 기타의견 등 다양한 의견 만나볼 수 있어...찬반투표는 7월 9일까지 진행
사진 : OK 1번가 홈페이지
사진 : OK 1번가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부산시의 온라인 정책 토론장인 OK1번가에서 '스쿨존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에 대한 찬반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스쿨존(School Zone)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학교에서 정문 300m 이내 통학로를 말한다.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은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대인 8시~10시와 12시~18시에 일정구간을 시간제로 통행을 제한하자는 의견으로 현재 304개교 중 38개의 학교가 시행 중이다. 

26일 기준으로 찬성 79%(356명), 반대 18%(84명) 기타 3% (3명)으로 압도적으로 찬성이 우세하다. “스쿨존에서는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강**)와 같은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반대의견에는 “스쿨존의 제일 큰 문제는 불법 주정차 차량, 불법 현수막 등에 의해 운전자 입장에서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야가 많이 가려집니다. 차라리 불법 현수막은 벌금이나 즉시 철수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은 단속이 아니라 견인조치를 할 수 있게 하면 스쿨존에서 사고가 덜 일어날 겁니다.”(조**)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기타 의견에는 “차량 통행 제한보다는 차량 속도를 10 낮추는 것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듯”(이**), “차량을 타고 등하교하는 장애아동들은 어떻게 하나요? 차량 통제하는 곳에 장애아동들 차량만 운행되는 것도 이의제기가 많을 거 같아요.”(장**)와 같은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현재까지 453개의 의견이 등록되어있으며 ‘스쿨존 차량 통행 제한’에 대한 정책이 찬성표를 받아 시행될 경우, 반대했던 시민들의 의견과 기타 의견이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쿨존 차량 통행 제한‘정책에 대한 찬반투표 기간은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토론은 OK1번가 시즌 2의 ‘시민 토론 ON AIR' 코너에서 실명 확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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