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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색적인 '마린버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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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색적인 '마린버스' 화제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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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버스는 5월부터 8월까지 운행
사진 : 부산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마린버스
사진 : 부산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마린버스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부산에서는 여름을 맞아 이색적인 ‘마린 버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마린 버스는 ‘부산에 저런 버스가 있었나?’ 생각하며 뒤돌아보게 만들 정도로 눈길을 끈다. 버스 외부에는 부산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풍경이 그려져 있고, 내부에는 시내버스의 경우 해수욕장이 좌석 버스의 경우 바닷속 공간이 디자인되어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마린 버스는 부산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시민은 블로그에 “우연히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같이 탔던 어떤 아이가 엄마에게 이 버스만 타고 싶다고 했는데, 나도 다음번에 또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시내버스는 바닥에는 시원한 바닷가가, 천장에는 맑은 하늘이 그려져 있고, 좌석 버스의 경우 천장에는 상어가 바닥에는 물고기가 그려져 있지만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각적인 느낌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는 후기도 있었다. 

마린 버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태종대, 영도, 송도해수욕장 등을 운행하는 ‘30번 2대’와 해운대, 충렬사, 사직야구장, 서면 등을 운행하는 ‘31번 버스 1대’,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 송정, 기장을 운행하는 ‘1003번 좌석버스 2대’ 총 5대가 마린 버스로 운행된다. 관광객이 부산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름철에 마린 버스가 운영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관심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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