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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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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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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자궁경부암 자가 진단 키트 판매해
사진 : TCM생명과학
사진 : TCM생명과학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GS25가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판매에 들어갔다. 편의점에도 간단하게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2016년 3천5백 명이며, 20대의 검진율이 20% 정도에 불과한 것을 고려한다면 그리 작은 수치가 아니다.

GS25가 판매하는 자궁경부암 자가 진단 키트인 ‘가인 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4시간 동안 패드를 착용 후 패드에 붙어 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으면 된다. 용기 박스에 발송용 라벨을 부착해 착불 발송하면 2~3일 이내에 검진 결과가 통보된다.

가인 패드를 개발한 TCM 생명과학 측은 이 키트의 진단 결과가 98%의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가인 패드의 가격은 7만 6천 원이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진단을 할 수 있어 암 예방 및 조기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인 패드는 출시를 앞두고 의약업계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의약업계는 전문적 지식 없이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전했다. 

SNS 등에는 벌써 가인 패드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가인 패드를 체험해 본 소비자도 '정말 간단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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