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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면접 학원 가니? 나는 유튜브로 면접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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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면접 학원 가니? 나는 유튜브로 면접 공부한다!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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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작성법, 면접법 등 다양한 정보와 꿀팁 숨어 있어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유튜브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듯하다. 음악, 먹방 등의 용도에서 개인용 브이로그의 물결을 탄 지 오래지 않은 듯한데, 각종 방면에서 유튜브를 활용하여 정보를 얻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이용 시간이 긴 애플리케이션 1위는 유튜브이다. 유튜브에 머무는 시간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10, 20대뿐 아니라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순기능 중 하나는 ‘정보’이다. 지식이 하나의 힘이 되는 시대에, 유튜브는 누구나 평등하게 정보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방 거주자, 비전공자 등 정보 격차를 실감하는 이들에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각종 면접 팁 영상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직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 세대에 유튜브가 정보의 보고인 셈이다.

사진 : 유튜브의 한 취업 콘텐츠 채널
사진 : 유튜브의 한 취업 콘텐츠 채널

최근 취업 관련 유튜브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취업 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책도 출판하였다. ‘면접왕이형’이라는 채널은 약 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입사 10년 차인 36세에 최고 인사담당자까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끌어모으고 있다.

혹독한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의 범위가 매우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청년들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인재를 뽑는 기업들에 맞추어, 필기뿐 아니라 지원서 작성 및 면접 등을 찾아보며 취업에 관한 역량을 높이고 있다. 

평소 유튜브 취업 관련 콘텐츠를 자주 이용한다는 A 씨는 혼자 면접을 준비해도 될 만큼 많은 팁이 숨어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 면접 학원의 경우 수십~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유튜브는 무료로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취업 준비생들의 대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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