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쿠페이, 원더페이...소셜커머스에 부는 간편결제 바람
상태바
쿠페이, 원더페이...소셜커머스에 부는 간편결제 바람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5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편결제 서비스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간편결제가 우리의 일상생활로 자연스럽게 들어온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3개사가 50종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카드 등의 업종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유통가 등 각종 업계에서 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셜커머스로까지 확대돼 쿠페이(쿠팡), 티몬 페이(티몬페이), 원더 페이(위메프)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조금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쿠팡
사진 : 쿠팡

 

쿠팡은 로켓 페이를 도입하며 빠르게 가입자들을 확보했다. 로켓 페이를 이용한 소비자들은 캐시백 등의 혜택에 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좋다는 등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달 초에는 로켓 페이를 ‘쿠페이’로 바꾸며 확장성이 더욱 커졌다. 쿠팡은 쿠페이의 이용 고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쿠페이가 쿠팡이츠, 로켓와우클럽 등과 같은 쿠팡의 핵심 서비스와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원더 페이와 토스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이용객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간편결제 서비스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소셜커머스 업계인 티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몬 페이에서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제3자가 피해자의 간편결제 비밀번호를 수정하여 실제 결제를 진행하는 명의 도용 사태가 발생하자 티몬은 티몬 페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만큼 인증 절차 등을 최소화하다 보니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