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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기표, 모바일로도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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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기표, 모바일로도 뽑을 수 있다!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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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시작한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 모바일 번호표 발급으로 대기 인원과 대기 시간 알 수 있어 ...시중 은행들도 도입할 예정
사진 : 리브 앱의 '모바일 대기표' 서비스
사진 : 리브 앱의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 은행 갈 시간을 내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겨우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은행을 방문하면, 대기 인원으로 인해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번호표를 뽑고 무작정 대기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각 은행에서는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몇 명이 대기하고 있으며 평균 대기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모바일 번호표를 먼저 시행한 곳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으로 5대 시중은행은 물론 올해부터 광주은행과 전북은행도 모바일 대기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모바일 대기표를 시행하고 있지 않은 시중 은행들은 향후 모바일 앱을 통한 대기 번호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대기표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민은행을 이용한다면, 리브 앱을 사용하면 된다. 가까운 은행 메뉴에서 번호표 발행하기를 누른 다음, 방문할 지점을 선택하면 된다. 번호표 발행을 누르면 번호표와 함께 대기 고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을 이용한다면, 쏠 애플리케이션의 생활 금융 플랫폼 메뉴에서 모바일 창구를 선택하면 모바일 번호표를 뽑을 수 있다. 방문할 영업점을 선택한 후 번호표를 발급하면 대기 인원이 몇 명인지도 알 수 있으며, 평균 대기시간도 알 수 있다. 
하나은행을 이용한다면,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의 대기표 보관함 메뉴에서 대기표 발급 버튼을 누르면 대기인 수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은행 창구에서 순서가 넘어갔을 경우 종이 번호표는 먼저 처리해 주지만 모바일 번호표는 처리가 안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점심시간 등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모바일 번호표로 예약해도 어느 정도 대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모바일 대기표 발급으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진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지만, 스마트폰으로 금융생활을 하지 않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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