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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마이싸이더? 요즘 20대가 말하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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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마이싸이더? 요즘 20대가 말하는 행복
  • 김효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7.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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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이야기하는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는 삶
 
출처: pixabay
출처 ㅣ pixabay

[소비라이프/ 김효진 인턴기자] '인싸'라는 말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인싸'는 인사이더(insider)의 준말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모임의 중심이 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인싸라는 키워드는 밀레니얼과 z세대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했다고 해도 이상함이 없을 정도이다.

이와 함께 '마이싸이더'라는 트렌드 키워드 또한 떠올랐다. 이들은 집단의 중심이 되는 이들을 따라하기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을 좇는 삶을 살아간다. 지금까지 사회가 행복이라고 내세운 가치들보다는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는 행복을 찾는 것이다. 이러한 예로 결과보다는 노력과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말하는 행복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김 모 씨(24세) 는 이에 대해  "나는 오랫동안 사회가 말하는 기준에 맞춰 살아왔다. 남들 다 가는 대학가고, 그래서 대학에 왔는데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더라. 그래서 내가 무엇을 했을 때 행복한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꼭 취업 때문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기준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마이싸이더'라는 좋은 트렌드가 떠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선호하고 노력과 과정이 더욱 중요시 되는 트렌드에 맞춰 사회도 변해간다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덧붙여 개인의 가치관이 변함에 따라 바뀌는 사회보다는 많은 사람의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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