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대원 소비자기자] 지난 6월 21일 대한항공 하계 현장실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항공 현장실습 사전교육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인재개발원 8층 강당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 18개 대학의 항공관련 학과 학생 89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하계 현장실습에 들어가기 전 대한항공과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서비스 마인드 학습을 통한 고객 응대력에 관한 기본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2019년 대한항공 하계 현장실습생들은 인천여객서비스지점을 필두로 김포, 제주, 부산, 대구, 울산여객서비스지점과 종합통제본부 총 7곳으로 파견되어 한 달가량의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21일 사전교육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7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대한항공 경영관리교육팀 김정호 과장의 전반적인 교육 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인사전략팀 송준호 대리의 대한항공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실습생들은 대한항공의 설립을 비롯한 대한항공의 발전 과정에 대해 배우고,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사이에 맺어진 '조인트벤처'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 서비스 마인드 교육과정은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박신희 그룹장의 지도로 '고객'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와 함께 서비스 자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지사지'의 자세를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실습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입장 바꿔 생각할 수 있는 마음과 더불어 현명한 감정 컨트롤이란 어떤 것인지 보다 심도있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서비스 마인드 교육에 이어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는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이충훈 대리의 서비스 기본 매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이 시간은 이충훈 대리와 실습생들 간의 소통과 더불어 실습생들이 서비스 응대 차원에서 지어야 할 표정에 관한 기본적인 연습이 이루어졌다. 상호 간의 소통과 표정 연습을 하면서 실습생들은 올바른 존대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공감적 경청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웠다. 실제 실습 현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보다 제대로 된 서비스 실현을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마지막 시간은 '항공기 운항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대한항공 운항교육팀 장원석 기장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마지막 시간에서 실습생들은 과거에 대한항공이 보유했던 항공 기종과 함께 현재 대한항공이 어떤 항공기종을 보유하면서 운항하고 있는지, 그리고 대한항공의 현재 취항 노선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보다 자세하게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을 마치고 나서 실습생들은 대한항공 현장실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대한항공에 대한 지식 및 서비스 마인드와 기본 매너에 대한 교육을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