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부품, 착한 가격에 A/S, 환불까지 보장...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소비자들이 자동차 재사용부품을 믿고 쓸 수 있도록 자동차 재사용부품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소비자들은 새 부품과 질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재사용부품을 사용하고 싶어도 고장이 나면 A/S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비싼 새 부품은 써왔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수도권의 폐차업계, 정비업계 등 관련업계와 정부가 뜻을 모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좋은 품질의 자동차 재사용부품을 저렴하게 구입, A/S까지 보장하여 재사용부품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참여업체의 인증, 보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불성실한 업체는 인증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재사용부품을 선택할 수 있고, 자원.에너지 절감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상품목은 안전과 무관한 보닛등 14개 품목이며, 구입한 재사용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시범사업에 참여한 가까운 업체에서 A/S를 받을 수 있으며 대체부품이 없어 교환이 어려운 경우 환불도 보장된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시범사업이 단계별로 확대되어 재사용부품 시장이 전국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14개 품목>
프론트도어, 리어도어, 백도어, 보닛, 트렁크리드, 프론트휀더, 프론트범퍼, 리어범퍼,
헤드램프, 리어램프, 사이드미러, 라디에이터그릴, 룸미러, 카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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