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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앞 새마을기... 국기, 시기 옆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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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앞 새마을기... 국기, 시기 옆 게양
  • 신용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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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사항 아님에도 게양... 시민들 의문
진주시청 앞에 새마을기가 국기, 시기와 함께 나란히 게양돼 있다.
진주시청 앞에 새마을기가 국기, 시기와 함께 나란히 게양돼 있다.

[소비라이프/신용민 소비자기자] 진주시 청사 앞 국기와 시기 옆에 나란히 게양된 새마을기에 대해 시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게양이 의무사항도 아닌 새마을기를 굳이 국기, 시기 옆에 게양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새마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는 '새마을운동중앙회'다. 새마을운동본부는 1970년대에 정부 기구로 출범했고, 그 당시에는 내무부에서 의무적으로 새마을기를 개양토록 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와서 기초자치단체에 권고·자율사항으로서 설치하게 했다.

진주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새마을기는 국가적으로 봤을 때 상징적 의미가 크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다른 단체보다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있다.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일반적인 봉사단체 이상의 의의를 가진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시민 A 씨와 B 씨는 "새마을기를 굳이 국기, 시기와 동등한 위치에 게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법적 의무 사항도 아니지 않나? 우리 아이들도 새마을기를 보고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웃 도시 창원시 담당자는 "2012년에 정문 시기 게양대 공사를 하면서 새마을기는 법적 의무가 없어서 내렸다. 추세가 새마을기 달지 않는 추세고 해서 내린 걸로 안다. 현재는 국기와 시기만 게양돼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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