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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Nutiva 코코넛 오일 해외에서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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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Nutiva 코코넛 오일 해외에서 리콜 조치
  • 박형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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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초과하는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그 원인으로 밝혀져
출처 ㅣ pixabay
출처 ㅣ pixabay

[소비라이프/박형준 소비자기자] 건강식품으로 이름을 알린 코코넛 오일이 안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일부 코코넛 오일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된 것이다.

유해 물질이 발견된 코코넛 오일은 다국적 식품 기업인 Nutiva가 취급하는 코코넛 오일 제품으로, 중국에서 유해 화학물질이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해서 검출되었다고 전해졌다. 중국 측은 현재 이 제품을 리콜 조치하였다고 발표했히. 다행이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된 제품은 아니나, 현재 구매대행 사이트 일부가 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검출된 유해 화학물질 벤조피렌은 일반적으로 무색, 흰색 또는 옅은 노랑 혹은 녹색의 고체 형태로 존재하는 화학물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위해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벤조피렌이 동물발암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이미 충분히 밝혀진 바 있으며, 동물 실험결과 발암성, 유전 독성, 생식 및 발달 독성, 신경 독성, 간독성 등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의 건강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이 검증되었다. 그렇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 수준을 최대한 줄이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문제가 되는 Nutiva 코코넛 오일을 취급하는 구매대행 사이트에는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소비자 당국은 발표하였다. 또한 소비자 당국은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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