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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으면서도 디자인까지, 디자인 가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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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으면서도 디자인까지, 디자인 가구 인기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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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형 프레임의 가구를 유행시킨 카레클린트, 연 매출 100억 원대로 성장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웨딩 시즌이 되면 유명 가구 브랜드 업계들이 분주해지던 말도 옛말이 될 것인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자인 가구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출처 ㅣ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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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디자인 가구가 주는 효익은 안성맞춤이다. 과거 이케아가 한국에 매장을 낸 후 이케아식 가구의 인테리어가 유행을 탔다. 이케아 병행업체로 출발한 마켓비는 온라인 가구 1위 업체가 되었다. 지난해 4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15%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케아를 넘어 이제는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실속 있게 디자인된 가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홍익대 목조형 가구학과 05학번 동기 셋이 창업한 카레클린트는 최근 유행하는 원목형 프레임의 가구를 유행시킨 가구회사로, 현재 연 매출은 110억 원 정도이다. 카레클린트는 제품 구상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와 공유하는 등 소비자와 함께 가는 행보를 보이며 홍보 효과도 톡톡히 해낼 수 있었다. 카레클린트의 첫 번째 제품인 ‘001 소파’는 200만 원대였지만 1만여 개가 넘게 판매됐다.

새집으로 이사 가지 않아도 기존의 공간을 마법같이 바꿀 수 있는 가구의 힘은 가히 대단하다. 디자인 가구의 힘을 익히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발품을 팔아 공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가구를 구입하고자 한다. 

방송, 서적, 인터넷 등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누구나 쉽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디자인 가구가 유행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SNS를 통해 개인의 인테리어들을 공유하고, 구입한 가구들을 소개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디자인 가구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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