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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국내 첫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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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국내 첫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 성산
  • 승인 2013.05.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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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출한 바이러스 분리 동정된 검체검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고, 첫 확진 사례로 판정했다.
 
감염환자는 과거 유사사례에 대한 역추적조사 실시 5건 중 사망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관 중인 검체로 바이러스를 세포에서 배양하여 확인 했다. 또한 나머지 역추적조사 대상 4건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관 중인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했으나 검사결과 SFTS는 아닌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된 의심사례 5건 중 생존사례 4건은 SFTS가 아니거나(3건), 증상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것(1건)으로 추정된다.
 
제주사망 사례는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되었고, 임상경과와 잠정 검사결과가 부합되는 사례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및 전문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가축 및 동물감염 실태조사, 관리방안을 논의해 추가 사례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의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였다.

□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 긴팔, 긴바지,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하여 뿌릴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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