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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4DX 인기, 보헤미안 랩소디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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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4DX 인기, 보헤미안 랩소디 재현하나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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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체어로 재미가 두 배, 싱어롱 특별관도 인기
사진 : 알라딘
사진 : 알라딘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최근 몇 달 사이에 기생충 등 대작 속에서도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디즈니 원작의 영화 알라딘이다. 

알라딘은 특히 4DX관에서 관람한 관객의 후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DX 영화관에서 알라딘을 관람하면 알라딘이 노래를 부를 때 이에 맞추어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어 놀이공원에 온 듯하다는 반응이다. 바람, 물, 향기 등의 감각 효과도 더해져 재미가 두 배이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에 알라딘 싱어롱 특별관도 생기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유행을 재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들게 한다. 싱어롱은 관객이 다 같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탬버린을 흔드는 등 흥을 돋우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영화 문화로,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유행된 바 있다. 

CGV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CGV 상봉, 신촌 아트레온, 영등포, 왕십리, 용산 아이파크몰 5곳에서 싱어롱 특별관을 운영했다. 관객들은 영화의 캐릭터인 ‘지니’가 박수를 요청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환호하고 박수를 치는 등 싱어롱 관람을 통해 더욱 영화에 몰입한다. 

알라딘의 관객 수는 개봉 후 17일 만에 50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400만 돌파 속도보다 빠르다. 역대 4DX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어벤저스 : 엔드게임’을 뛰어넘으며 2위에 안착했다. 이대로라면 4DX 박스오피스 1위인 겨울 왕국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듯하다. 알라딘에 이어 7월에는 라이언킹이 기다리고 있어 한동안 볼만한 영화에 목이 말랐던 영화 관객들에게 단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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