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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필수품 '전기파리채' 구입 시 유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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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필수품 '전기파리채' 구입 시 유의할 점
  • 박선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16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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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인증, 감전 방지 요소 등 확인
철망 구조가 복잡할수록 살충에 유리

[소비라이프/박선호 소비자기자] '여름철의 필수품' 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선풍기, 에어컨 등 더위를 나기 위한 물건들도 있지만,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벌레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전기 파리채'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전기 파리채(사진출처: 옥션)

 

 전기 파리채는 처음 보급화된 이래 가장 혁신적인 살충 기구 중 하나이다. 일반 파리채는 벽이나 바닥에 붙은 벌레만 잡을 수 있었고, 잡은 뒤에는 벌레의 흔적이 남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전기파리채는 공중에서 날고 있는 벌레도 잡을 수 있으며, 벌레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전기 파리채가 보급되며 안전성과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 또한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철망에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사용자가 감전되는 경우가 있었으며, 성능이 나쁜 제품은 새 건전지를 끼웠는데도 모기 하나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부주의 없이 정상적인 사용 도중 감전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제품의 안전 인증과 안전장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제품 포장이나 본체에 KC마크 등의 공인된 인증 마크가 있는지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감전 방지를 위한 안전 철망이나 안전 스위치 등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사용 후 짧은 시간(1~3초)내에 철망의 전류가 완전히 차단되는지 여부 또한 안전한 제품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또한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대체적으로 1만원 이내의 제품)은 인증마크가 없거나, 안전장치가 있어도 부실한 경우가 많으며 성능 또한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불어 철망의 배열이 복잡하게 얽힌 제품이 더 우수한 포획 능력을 보여준다. 철망 사이의 공간이 좁아 벌레가 철망 사이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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