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박가현 소비자기자] 대학가 근처에는 대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식당이 즐비하다. 대학생은 학기 중에 점심, 저녁을 집 밖에서 먹는 일이 많아서 고가의 식사는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렵다. 

대부분의 대학교는 캠퍼스 안에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을 판매한다. 학식의 질은 학생이 납부한 대학교 등록금, 학교 지원금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따라서 학교마다 학식의 가격과 질이 상이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식사류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학식이 분명히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매번 학식을 먹는 것이 지겹거나 더 맛있는 메뉴를 먹고 싶을 때 대학교 근처의 식당을 이용하기도 한다.

대학교 근처 식당은 주 고객층이 대학생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있는 메뉴 구성을 추구한다. 공주대학교 근처의 "“최고당 돈가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메인메뉴는 수제생등심돈가스, 치즈돈가스, 샐러드돈가스 등의 다양한 종류의 돈가스로 구성되어 있다. 카레, 냉모밀, 돈코츠라멘, 우동, 쫄면 등의 별미메뉴도 판매한다. 메인메뉴와 별미메뉴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고당 돈가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1인 1 메뉴 주문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매장의 시스템이 대부분 셀프서비스이다. 일반적인 식당은 종업원이 테이블로 와서 주문을 받고, 요리한 음식을 서빙하고, 음식을 다 먹은 뒤 테이블에 두고 계산을 한다. 그러나 최고당 돈가스는 카운터에서 메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한다. 종업원이 메뉴를 서빙한 뒤 다 먹으면 그릇을 셀프 반납대에 놓고 가는 시스템이다.

돈가스에는 달달한 맛의 기본 소스와 매콤한 맛의 소스 총 2종류가 제공된다. 그래서 돈가스를 먹을 때 느끼함이나 질리는 맛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냉모밀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돈가스의 양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