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새로운 투자대안 될까
[소비라이프 / 표시나 소비자기자] 은행권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급부상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산 운용 자문 및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입은 개인 자산관리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전에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정세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였다면, 이제는 AI를 통해 시장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 제한이 없고, 잠과 휴식이 필요 없다. 이러한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리밸런싱'이다.
최근에는 개인연금도 로보어드바이저로 투자하는 추세다. 130조원 규모의 개인연금은 국민연금·퇴직연금과 함께 국민의 노후를 책임질 3대 필수 연금이라 불린다. 로보어드바이저와 개인연금의 접목으로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인건비가 따로 들지 않기 때문에 이용료 또는 보수는 펀드매니저를 통한 방식보다 상당히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앞으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는 더욱 대중화 될 것이고,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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