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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여사님이 꿈꾼 국민 행복과 평화, 통일 향해 전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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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여사님이 꿈꾼 국민 행복과 평화, 통일 향해 전진하겠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6.14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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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희호 여사 추모식, 가족 시민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김정은 위원장, 조전 통해 "온 겨래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시민 2천여명과 각계 지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고(故)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이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 장례위 상임고문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등 각계 지도자와 가족과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사진: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오전 서울시 현충원에서 가족, 시민 그리고,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
(사진: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오전 서울시 현충원에서 가족, 시민 그리고,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과 평화, 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밝혔고, 문희상 국회의장도 "여사님 또한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엄혹한 시절을 보내며 상상할 수 없이 가혹한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견디셨다.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남측에 보낸 조전을 대독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리희호 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현충원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있었고, 이어 평생을 머물렀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와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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