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각 부처 요구안 등을 토대로 2020년 예산안 편성ㆍ확정, 9월 3일까지 국회 제출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중앙 부처 2020년 예산 요구액이 498.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2020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9년도 예산(469.6조원) 대비 6.2% 증가한 수준이며, 「재정분권 계획」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한 교부세(금) 감소(1.7조원)와 지방이양 사업(3.6조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요구는 2019년 대비 7.3% 증가한 수준에 해당한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포용국가 기반 강화와 혁신경제 도약을 위한 소요 등을 중심으로 2020년 예산을 요구했다"며 "사회안전망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지ㆍ고용 분야, 혁신성장 투자에 중점을 둔 R&D 분야,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을 위한 환경ㆍ국방 분야, 생활 SOC 확충 등 삶의 질 개선과 관련된 문화 분야 등은 높은 증가율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ㆍ고용분야에서 기초생보ㆍ기초연금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한국형 실업부조) 등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위해 가장 높은 12.9% 증액을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 요구안 등을 토대로 2020년 예산안을 편성ㆍ확정하여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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