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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지급액, 세달 연속 사상 최대치...5월 지급액, 7천 58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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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지급액, 세달 연속 사상 최대치...5월 지급액, 7천 587억원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6.1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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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5월 노동시장 동향', 작년 동월 대비 24.7% 증가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구직급여 지급액이 세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사회 안전망 확대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구직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구직급여액을 인상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7천587억원으로, 작년 동월(6천83억원)보다 24.7% 증가했다.

(사진:  구직급여 신청을 위해 설명을 듣고 있는 구직급여 신청자들)
(사진: 구직급여 신청을 위해 설명을 듣고 있는 구직급여 신청자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계속 증가는 사회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50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44만9천명)보다 12.1%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7만8천명)보다 7.8% 늘었다.

지난달 1인당 평균 구직급여 지급액은 150만8천원으로, 작년 동월(135만5천원)보다 11.3% 늘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달 1천366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3만3천명(4.1%) 증가했다. 월별 피보험자 증가 폭으로는 2012년 2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58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천명(0.2%) 증가했다. 제조업 피보험자의 월별 증가 폭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컸다.

또한,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지난달 924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만8천명(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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