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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대전 궁동 국밥 맛집 ‘어양골 옛날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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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대전 궁동 국밥 맛집 ‘어양골 옛날 순대’
  • 신정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0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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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하고 싶을 때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최고
어양골 수육+머리국
어양골 수육+머리국밥 사진

[소비라이프/신정민 소비자기자]해장을 할 때 사람들은 무얼 먼저 찾을까? 바로 국밥이다. 국밥집은 많지만 국밥 맛집은 찾기 힘들다는 것을 다들 알 것이다. 여기 대전 궁동에서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는 국밥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어양골 옛날 순대’이다.

궁동의 한적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귀여운 강아지가 문 앞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이집이 어양골 옛날 순대집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인심 좋으신 사장님 부부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이 국밥집의 대표메뉴는 순대국밥과 수육+머리국밥이다. 푸짐한 양에 한번 놀라고 그 맛에 다시 한번 놀란다. 수육+머리국밥에는 수육과 머릿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양념을 풀어 국물을 맛본후, 고기를 건져내어 먹는다. 그럼 하루의 피로가 다 녹아내리고 어제의 숙취가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고기를 다 건져내면 이미 배가 부르지만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야만 완벽한 식사가 완성된다. 먹다보면 한 그릇을 눈 깜짝할 사이에 비울 수도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이 외에도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떡볶이를 서비스로 주신다. 달달한 떡볶이와 국밥의 조화도 별미이니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순대국밥과 수육국밥, 수육+머리국밥, 돼지머리국밥은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학가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이다. 이 외에도 모듬순대 10,000원, 철판 볶음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착한 가격과 양 덕분에 외진 곳에 위치해있지만 항상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국밥 특유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거나, 맛있게 해장하고 싶다면 당장 어양골 옛날 순대로 달려가 국밥 한 그릇을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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