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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진주를 감동으로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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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진주를 감동으로 적시다
  • 신용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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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열연과 추억의 '김광석 노래'에 관객들 열광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배우들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배우들

[소비라이프 / 신용민 소비자기자] 뮤지컬 '그날들' 진주 공연이 지난 6월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이 끝난 경남문화예술회관 후문에는 배우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줄을 서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배우들은 한참 동안 춤과 노래, 포토타임 등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배우 유준상은 베테랑답게 관객들에게서 매 순간 박수를 끌어 냈으며, "나이가 들어도 정학 역을 맡고 싶다"는 소감으로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경호원 상구역의 배우 강영석이 두드러졌다. 매 순간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 밖에 그녀 역의 최서연은 슬픈 운명의 통역사 역을 잘 소화했으며 가녀린 목소리로 무영 역의 온주완 배우와 호흡을 잘 맞췄다.

운영관 역의 이정열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허스키하면서도 감성 어린 목소리로 열창했다.

지방 소도시인 진주는 중앙의 대형 뮤지컬 관람 기회가 적은 편이다. 이날 '그날들' 공연을 통해서 많은 진주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이 감성 충만의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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